▲열린교회 정한수 목사와 나란히 촛불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의 모습
심명남
이브날 맞는 촛불집회 성탄 메시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열린교회 정한수 목사는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인데 당시 종교지도자와 민중을 억압하는 로마권력과 유대인들 중에서 사두계인, 바리세인, 율법학자인 기득권 세력들의 권력에 저항해 민중들에게 메시아(희망)을 되돌려주는 날이었다"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정 목사는 이어 "우리나라가 박근혜 정부를 통해 시민 권력과 권리, 주권을 잃어버렸는데 촛불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독재 권력을 물리치고 시민들이 촛불을 드는 깨우침을 통해 잘못된 권력을 바로잡고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물을 주는 것이 2016년 성탄절의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