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기온 '뚝'... 강원·동해안 눈·비

등록 2016.12.27 11:49

수정 2016.12.27 11:49

화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츰 개갰으나, 영동지역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라며 "전국이 흐리다가 점차 개겠고, 강원영서와 경북북부지방은 낮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27~28일)
- 강원영동, 경북북부(27일까지), 울릉도, 독도 : 5~20mm
- (27일까지)강원영서, 경북북부 : 5mm미만

* 예상적설(27~28일)
- 강원영동, 경북북부산간, 울릉도, 독도, 경북동해안 : 3~8cm(많은 곳 강원산간 20cm이상)
- (27일까지)강원영서, 경북북부 : 1cm 내외

이어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지역도 흐리고 눈·비가 오겠고, 내일(28일)아침까지 이어지겠다"라면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경북북동산간 일부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며, 강원영서와 경북북부지방에도 약하게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라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0℃, 대전·속초 3℃, 부산 9℃ 등 전국이 0~9℃의 분포를 보이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m~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 낮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청정한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이번 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28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에는 강원영동과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약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날은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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