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2007년 7월 9일 울산 남구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예비후보 초청 울산지역 당원교육에서 손을 들어보이는 박근혜 후보와 정갑윤 의원(오른쪽). 하지만 5일전 이명박 후보 때와는 달리 지역 정치인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아 "의리를 저버린 사람들"이라는 맹비난이 쏟아졌다. 정갑윤 의원이 2017년 1월 4일 울산에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석철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서 지역 당원들에게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울산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이기도 한 정갑윤 의원은 4일 낮 11시 중구 더파티 4층에서 가진 중당당협 신년인사회에서 당원 10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탈당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당원들에게 "구국의 심정으로, 당을 구하는 심정으로 탈당한다"면서 "인명진 위원장과 어제(3일) 만나 협의를 했고, 오늘도 전화통화를 하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갑윤 의원은 울산 중구에서만 5선째로, 특히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대부분 지역 정치인들이 이명박 후보편에 섰지만 유독 자신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관련기사 :
2007년 박근혜 옆에 있던 정갑윤, 나는 기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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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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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핵심' 정갑윤, 지역구서 당원들에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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