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요즘 서해 바닷가는 어디나 굴이 지천이다. 멀리서 보면 해안가를 하얗게 칠해 놓은 것 같은데, 돌에 붙은 야생 굴이다. 양식굴과 달리 씨알은 작지만, 비리지 않은 진한 굴 향은 잊기 힘들다.
바닷가에 주저앉아 굴 캐는 사람들은 주민이 아니라 관광객들. 밀물 땐 주변 관광을 하다가 물이 빠지면 굴을 따러 나온단다.
갯벌 속에 사는 낙지나 조개와 달리 굴은 초보자도 캘 수 있어 좋다. 바닷가 낚시가게에서 7천 원 정도에 요상하게 생긴 굴 따기 전용 도구를 파는데, 펜션이나 민박집에서 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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