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개방한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들
김민규
수원 중심부에는 수원에 사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엄청난 보물이 있다.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이다. 행궁동을 비롯해 수원 화성 성곽 일대를 다녀보면 지속적으로 정비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걸어도 지루하지 않는 행궁동 벽화거리, 공방거리 등 정비된 마을에 문화가 입혀지고 있다. 수원시는 설 연휴를 맞아 화성행궁을 비롯해 주요 박물관, 미술관을 무료 개방했다.
지난 28일 찾는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는 평소 주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설날을 맞아 광장에 나와 연놀이를 즐겼다. 무료 개방한 화성행궁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신풍루 안쪽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다. 많은 이들이 수원에 온 친척들과 무료 개방한 화성행궁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찾아 일일 수원가이드를 자처했다.
부담없는 발길, 재미있는 전통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