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시마 소가묘소
김수종
오늘은 어디부터 갈까 고민을 하다가 우선은 북섬의 동쪽을 따라 북상하면서 쓰시마 도주 집안의 납골당이 있는 '소가묘소(宗家墓所)'와 '엔쓰지(円通寺)'로 갔다. 내부에는 납골당과 함께 탑, 고려불의 본존, 조선 초기의 범종 등이 있다. 입구에는 조선통신사 이예 선생을 기리는 공적비도 있는 곳이다. 안팎을 잠시 살펴보고는 나왔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나가도메카시덴(永留菓子店)'이라고 하는 '타이야키(たい焼き, 붕어빵)'전문점으로 가서 붕어빵과 음료를 조금 먹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인 이곳에 다시 와서 우선 기분이 좋았다. 나는 아침을 많이 먹은 탓에 배가 불렀지만, 맛이 좋아 3개, 연우는 1개를 맛나게 먹었다. 녹차도 한 잔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