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말을 배우는 일본 학생들이기 때문인지 국립중앙박물관보다도 한글박물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박현국
일본학생들이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한국과 일본은 문화, 역사, 정치 따위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을 느끼건 문화 차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먼저 학생들은 한국에서 치마 저고리를 입어보고, 치마, 저고리가 나이나 결혼 여부 따위에 따라서 다르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치마 저고리를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으며 몸으로 겪은 일들이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일부 학생들은 치마, 저고리가 오래전부터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입어왔고, 그 증거가 고구려 벽화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