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교육장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창업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바른지역언론연대
복지 사각계층 소액대출·학원교사 방과 후 학습지도 등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원주에서 8개팀이 선정됐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달 낭만사, 펀 팜,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금비은비, 이음, 웜에듀, 에듀클럽 루다, 공간스타일링 등 8개팀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주 현안문제를 독창적·개성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낭만사(대표: 박승환) 팀은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졸업생 3명이 결성했으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고 있다.
원주가 의료기기 산업도시나 건강도시 등으로 발돋움 하고 있지만,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하고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지역의 작은 축제를 발굴하고 스토리를 개발해 원주는 물론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지역 청년들이 원주 문화를 향유하고 원주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이다.
펀 팜(대표자: 유원철) 팀은 청년농부모임인 그로어스(본보 1월 16일자 7면 보도) 회원들이 시작했다. 농업이 힘들고 귀찮은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란 인식을 심어주고 농산물 판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이다.
사회적기업을 통해 청년들이 영농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육성·지도할 계획이다.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대표자: 곽병은)은 노숙인 중심의 소액대출(원주투데이 1월 2일자 8면 보도) 활동을 펼쳐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복지사각계층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 소액대출뿐만아니라 가계상담과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