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잘 익은 호박은 이렇습니다. 여러 종류의 토종호박으로 크기와 색깔이 모두 다릅니다. ▲호박 수확잘 익은 여러 종류의 호박을 수확했습니다유봉근 ▲박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박은 이렇게 누런 모습이예요.유봉근 그런데 어떤 것들은 이렇게 껍데기가 다른 색깔인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것들은 아예 뭉그러진 것들도 있어요.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호박입니다.유봉근 어찌된 영문일까요? 수확하면서 느꼈지만 이런 것들은 다른 것에 비해 무게가 가볍습니다. 잘라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호박입니다.유봉근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박입니다.유봉근 ▲병에 걸리지 않은 박 속 모습은 이렇습니다.유봉근 ▲잘 익은 호박 속 모습입니다.유봉근 속에 이렇게 구더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민할 겨를도 없이 그냥 퇴비함에 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된건지, 어떤 병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그건 바로 호박과실파리 때문이랍니다. ▲호박과실파리가 호박에 앉은 모습입니다.유봉근 7월부터 9월경까지 출현하여 근처에서 서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호박 종류의 어린 과실 껍질을 뚫고 산란을 합니다. 그 후손들이 호박을 먹고 자라 한달 후쯤 탈출하여 땅속에 들어가 월동을 합니다. 이렇게 생명을 이어가며 호박류의 과실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문제는 방제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호박과실파리가 여기저기 염탐하고 있습니다.유봉근 가장 좋은 예방법은 열매가 달리고 나서 바로 종이봉지를 씌워주는 것이라고 합니다.알을 낳지 못하게 하는 거죠. 중요한 것은 피해를 입은 과실을 그냥 버려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구더기가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 상태로 월동을 해서 다음 해에 다시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토종닭이 자유롭게 놀고 있어요.유봉근 호박을 대량생산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일일이 봉지를 씌워가며 방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리고 피해 입은 것들을 끓여서 버리거나 태우거나 하는 것도 일이죠. 제겐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 닭입니다. ▲호박과실파리 피해를 입은 호박은 닭 먹이로 최곱니다.유봉근 얼마나 좋은 먹이인지 모릅니다. 일석이조,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돈 줍고... 호박은 파리가 먹고 그 파리는 닭이 먹게 됐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호박과실파리 #호박 속 썩음 #산골총각 #파리가 호박을 먹는다? #보령시SNS홍보요원 추천1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유봉근 (falke30)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충남 보령에 사는 농사꾼입니다. 땅을 갈지 않고 농약,비료,비닐 없이 농사짓고 있어요. 토종씨앗을 위주로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일을 많이 하지 않고 최대한 놀면서 농사 지을까 고민 중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우리 조직 목표는 '없어지는' 것"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마트에서 과자 사는 일, 누구에겐 당연하지 않습니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2 민박집에서 이런 이불을 덮게 될 줄이야 3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4 윤석열·오세훈·홍준표·이언주... '명태균 명단' 27명 나왔다 5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파리가 먹어치운 호박, 어쩌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민박집에서 이런 이불을 덮게 될 줄이야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윤석열·오세훈·홍준표·이언주... '명태균 명단' 27명 나왔다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행담도휴게소 인근 창고에 '방치된' 보물 '주술사'부터 '서류뭉치'까지... '명태균 게이트' 입 연 제보자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1학년도, 5학년도... 미국 초등 교사가 항상 강조하는 것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