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김경준
a
ⓒ 김경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운동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 가던 중, 입구 가로등에 붙어있는 정체불명의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국혼운동본부'라는 정체불명의 단체 명의로 작성된 포스터에는 헌정질서를 파괴한 이들은 헌법재판관들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인하는 뉘앙스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헌법을 최상위 규범으로 삼는 법치국가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부인하는 것이야말로 내란선동 아닌가요?
내란을 선동하는 불법포스터를 친절히 떼줬습니다. 얼마나 끈끈한지 잘 떼지지도 않아 손톱이 고생 좀 했네요. 껌딱지같이 달라붙은 게 박 전 대통령의 집을 둘러싼 친박단체 회원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