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따스한 햇살과 부드럽게 살랑대는 바람을 만끽하기엔 봄바다가 제일이지 싶다.
어른, 아이, 갈매기들의 몸짓과 날갯짓에서 즐거움과 활기가 느껴진다.
심지어 바다 속 용왕님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의 북소리에도...
햇볕이 화살처럼 느껴지는 여름 해변, 불어오는 삭풍에 온몸이 시려오는 겨울바다를 떠올려보니 봄바다가 더욱 특별하다. 해가 갈수록 봄이라는 계절이 짧아지기만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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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부드럽게 살랑대는 바람이 좋은 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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