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거제 60여명과 민주당 입당

22일 입당 기자회견 열어 ... 이세종 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등도 입당

등록 2017.03.22 11:38수정 2017.03.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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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거제지역 인사 6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2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거제지역 인사 6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2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성효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2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김태연 전 장승포JC 회장과 김도연 옥포상인회 회장 등과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날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이세종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도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노동자와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하게 되었고, 젊은이들은 결혼과 취업, 출산을 포기하는 사태로까지 치닫고 있다"며 "현실이 이러함에도 최순실 등과 관련한 민간인들의 국정 농단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로 인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까지 발전되었고 검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기도 했다"며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은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우리는 정권과 권력교체를 바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꿈나무를 심고자 한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자 다짐한다"며 "진정한 정치개혁은 인적청산과 정권교체로 시작해야 된다는 숙명을 받아들이고 그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질러 놓은 국정을 바로 잡아 이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토호들로 얼룩진 지역의 정치를 바로 세우고 경제도 바로 세우겠다"고, "조선산업을 살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어깨를 펴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김해연 전 의원은 "농어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한다"고, "투명한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원은 옛 민주노동당과 무소속으로 있다가 이번에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은 "경남도의회 역사상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의원이었다"고 그를 소개했다.

입당 기자회견에는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과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 김지수 경남도의원,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거제지역 인사 6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2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거제지역 인사 6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2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성효

#김해연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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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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