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더 좋은 민주주의포럼 전국네트워크 발대식' 참석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어게인 2002 광주의 기적 다시 바람이 분다 - 더좋은 민주주의포럼 전국네트워크 발대식’이 열렸다.
권우성
발대식 장소, '노무현 바람 상징' 염주체육관 선택
이날 오후 6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더좋은민주주의포럼 전국네트워크 발대식은 사실상 안 후보의 출정식 형식으로 진행됐다. 빛고을체육관은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이른바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였던 염주종합체육관의 한 건물이다. 이날 발대식 장소 맨 앞에는 "Again(어게인) 2002"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온 포럼 회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시작 1시간 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도, 인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발대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최 측은 "충청권 880명, 영남권 495명, 수도권과 강원·제주 695명, 호남권 1234명의 포럼 회원이 참여했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주최 측이 마련한 1500석 좌석과 체육관 2층 1000석 좌석 대부분이 참석자들로 채워졌다.
안 후보를 지원하는 국회의원 및 전문가들도 대부분 발대식 현장을 찾았다. 박영선·변재일·이철희·김성수·정춘숙·기동민·박용진·조승래·어기구·백재현·정재호·강훈식 의원과 김성곤·선병렬·서갑원 전 의원, 정준호 변호사(2012년 총선 광주 북갑 출마),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관장, 배우 명계남씨, 의사 함익병씨 등이 발대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