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416노란버스 타고 김제동과 함께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다’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접수와 합동분향으로 문을 연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goo.gl/forms/SmFmWezkNBgPwY8j1)으로 하면 된다.
416안산시민연대
세월호 참사 3주년인 16일에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전국 청소년 만민공동회'가 오전 11시부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옆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나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세상에게 말하다'.
청소년 1,5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만민공동회는 온라인(
http://goo.gl/forms/SmFmWezkNBgPwY8j1)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날 만민공동회에서는 '청소년 권리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합동분향소에서 본 행사격인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열린다. 기억식에 앞서 시민들이 오후 1시부터 안산지역 곳곳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기억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16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화랑유원지 일원에서는 '일상에서의 기억, 미래를 걷다-416안전공원을 상상하다'가 열린다.
행사는 시민들이 만드는 꽃 사진 보내기·꽃 접기, 추모공원 작품·노랑공예·청소년 토론내용 전시, 퍼포먼스 벽을 만지다·벽을 녹이다, 버스킹과 거리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마을 노랗게 물들이기 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416안산시민연대 공동체회복 위원회 소속 안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반월동·일동·와동 등 마을 공동체 모임에서 세월호 상징물인 노란리본을 제작해 나누고, 마을별 특성에 맞게 영화 공동체상영, 간담회, 작은 공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성태 416안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국민의 힘으로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지만 미수습자 수습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국민의 힘으로 세월호를 인양했듯이 국민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인양 이후의 '세월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14년 4월16일을 잊지 않고, 그 날의 다짐과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세 번째 봄을 준비하고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4·16 세월호 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416안전공원 조성은 일부 주민들이 공원의 위치와 봉안시설 등에 대해 반발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추모사업협의회는 그간 동별 주민경청회와 두 차례에 걸친 시민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후 416안전공원 부지, 시설 내용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추모사업안을 국무조정실에 전달한다. 사업안이 제출되면 국무조정실에서는 '세월호 추모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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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세 번째 봄을 준비하는 안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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