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두번째)이 10일 오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경남도청
류순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홍 전 지사와 사퇴에 대한 사전교감이 없었다고 했다. '사전 교감설'에 대해, 류 권한대행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3월 20일) 아침에 티타임할 때 (홍 전 지사가) 보궐선거는 없도록 하겠다고 하시더니, 이어진 확대간부회의에서도 말씀하셨다. 그 정도다"며 "그걸 사전교감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류 권한대행은 "9일 밤 도청 상황을 다 관리했다. (홍 전 지사의 사퇴서 제출) 그 시간 부지사 집무실에 있었다"며 "부지사나 도청 내에 홍 전 지사가 별도로 사퇴서를 제출할 의무는 없다. 경남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하면 된다. 저로서는 의장에게 전달된 것을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홍 전 지사의 사퇴 사실을 확인한 건 12시 3분 박동식 의장이 발표 뒤 12시 9분께다. 그때는 선관위 통보가 시간적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어쨌든 저나 직원들 처지에서는 법 규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국 10일 오전 8시에 선관위와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경남도 행정부지사, '보선 무산' 법적 책임 묻나?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