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선] 문병호 "19일 TV토론에는 '안철수의 여유' 보여주겠다"

[2017 대선, 오장박이 간다! ]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등록 2017.04.18 11:36수정 2017.04.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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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오마이TV <2017 대선, 오장박이 간다!>'이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2017 대선, 오장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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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 박정호 기자
■ 출연 :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아래는 18일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 박정호 기자와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오마이뉴스

<안철수 후보 대전 유세>

장윤선 : 이번 대통령 선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병호 :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죠. 우리 국민께서는 낡은 정치, 낡은 대한민국을 바꾸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 것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새로움과 미래의 상징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고요. 이번 대선도 국민의 그런 염원의 힘을 얻어서 반드시 당선될 것입니다.

박정호 : 오늘(18일) 공식 선거 운동 두 번째 날입니다. 어제 유세를 하셨는데요. 분위기가 좀 어떻나요?
문 : 분위기 좋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새로운 이미지, 미래에 대한 비전에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고요. 안철수 현상 때부터 우리 국민들은 안철수 후보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민생을 잘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고, 국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고 계십니다.


장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소 되면서 당원권도 정지가 된 상황입니다. 2012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60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 원 공약을 했는데요. 오늘 안철수 후보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3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럼 모든 노인에게 고루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구분되는 겁니까?
문 : 저는 개인적으로 40만 원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노인에게. 근데 아무래도 예산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안철수 후보님은 약점이 그것입니다. 거짓말을 못 해요. 현실 가능한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저 같으면 그냥 40만 원 주겠다고 말씀드리겠는데요. 아무래도 예산 사정도 있고 해서 현실 가능한 말씀을 하시다 보니까, 저소득층에게 30만 원 드리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 : 그럼 하위 70%입니까? 구분은 어떻게 됩니까?
문 : 하위 30~40%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건 나중에 좀 더 살펴봐야죠.


장 : 안철수 후보에게 대전이 갖는 상징성은 어떤 게 있을까요?
문 : 상징성이 크죠. 안철수 후보께서 젊었을 때 처음으로 근무했던 곳이 대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창당 대회도 대전에서 했고요. 후보 선출도 대전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중원을 잡는 자가 승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께서는 다른 지역보다도 중원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십니다.

박 : 지난주 TV 토론 이후에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후보와 좀 많이 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극복하시겠습니까?
문 : 오히려 저는 약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토론이 잘 돼서 지지도가 올라가면, 자칫 긴장이 풀어지고요. 너무 낙관론에 빠져서 막상 5월 9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예방 주사를 맞았다. 그래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19일) 토론회 아마 더 잘하실 거고요. 앞으로 더 상승 모드로 갈 겁니다.

장 : 네티즌들이 우스갯소리로 안철수 후보 토론을 보고 '화난 전교 2등 같다' 이런 평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TV 토론팀이 전격 교체돼서 새로운 전략으로 나간다는 취재를 했는데요. 내일 토론 전략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문 : 내일은 좀 더 안철수 후보가 대한민국을 운영할 수 있는 큰 그릇이다. 여유가 있다. 포용한다. 통합의 리더십이다. 이런 걸 보여드리고요. 또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콘텐츠를 잘 제시해서 내일은 아마 상당히 잘하셔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할 거라고 봅니다.

박 : 끝으로 함께 하고 계신 시청자분들께 지지 호소 말씀해주시죠.
문 : 오마이뉴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대선은 과거 낡은 대한민국, 낡은 정치를 정리하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새로움과 낡음의 프레임입니다. 안철수 후보께서는 새로움과 미래의 상징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돼야만 국민이 승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꼭 지지해 주십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방송 인터뷰 전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세요.
#문병호 #오장박이 간다 #안철수 대전 유세 #19일 TV 토론 #저소득층 노인 기초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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