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정부 유세 사진
문재인 블로그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상수 고착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한 달 간 타 후보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강조했던 문 후보는 대선이 임박하자,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을 외치며 1위 '알박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문 후보는 1일 열린 의정부 유세를 통해 확실한 정권교체 주자의 든든한 안보대통령을 강조했다. 참고로 의정부는 신병훈련소였던 옛 306보충대 등 군부대 부지가 유독 많은 지역이다.
문 후보는 "대통령 탄핵되고, 급하게 새 대통령 뽑는 비상상황 아닌가. 인수위도 없다. 바로 실전"이라며 "취임 후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위기, 다 해결해야 한다. 누가 할 수 있나. 누가 준비되어 있나"라며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날 문 후보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 경험을 복기하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 위기에 대처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10.4 정상회담 이끌면서 북한을 직접 다뤄봤다"고 자신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의 안보 성적이 F학점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목함지뢰, 노크 귀순, NLL과 군사분계선 침탈, 방산비리, 사드 비용 부담, 북한 전쟁 도발 위협, 중국 사드 경제 보복, 한반도 전쟁위기설 등을 언급했다.
문 후보는 양강구도 소멸과 전국 지지율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강조하면서 "저 문재인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등. 경기·서울·수도권·호남·충청·강원·제주 모두 1등, 부산·경남에서도 1등, 대구·경북에서도 1등, 50대도 1등이다. 정권교체의 태풍이 불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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