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준비하는 문재인 후보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MBC)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 시작에 앞서 발언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반면 문 후보는 안정적 지지세를 유지했다. 문 후보는 2주 전에 비해 1.4%p 떨어진 42.4%를 기록했다. 지지율 자체는 소폭 하락했지만, 2주 전 11.5%p였던 안 후보와의 격차는 23.8%p로 벌어졌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이념성향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약세를 보였던 6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문 후보는 핵심 지지층의 비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현재의 지지후보를 5월 9일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까지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핵심 지지층은 문 후보가 89.5%로 가장 높았다(홍 84%, 안 80.2%, 유 67.4%, 심 62.5%)
안 후보는 2주 전 조사에서 충청과 대구·경북,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2, 3위로 떨어졌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문·안 후보를,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안 후보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수도권(4.4%→8.9%)과 20대(5.7%→16.2%), 진보층(5.7%→15.3%)에서 지지세가 결집하며, 2주 전에 비해 3.1%p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주 전에 비해 1.7%p 올라 4.9%를 기록했는데, 대구·경북(2.6%→9.2%)과 30대(3.1%→7.1%)에서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 지역서울 문 41.2%, 안 18.8%, 홍 16.9%경기·인천 문 44.1%, 안 20.4%, 홍 13.8% 충청 문 48.1%, 홍 18.5%, 안 13.5% 부산·경남 문 40.7%, 홍 27.5%, 안 13.5% 대구·경북 홍 37.3%, 문 30.7%, 안 9.5%호남 문 50.7%, 안 31.2%, 홍 5.3% ▲ 연령20대 문 41.7%, 심 16.2%, 안 15.0% 30대 문 63.4%, 안 11.4%, 유 7.1% 40대 문 54.3%, 안 17.7%, 홍 11.2%50대 문 35.6%, 홍 26.2%, 안 17.7% 60대 이상 홍 36.7%, 안 27.9%, 문 23.5%▲ 이념성향진보층 문 54.6%, 안 19.0%, 심 15.3% 중도층 문 47.6%, 안 21.4%, 홍 13.2% 보수층 홍 57.0%, 문 13.9%, 안 11.7%한편 자유한국당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이 3일 발표한 여론조사(1~2일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1위(39.4%)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홍 후보 24.9%, 안 후보 20.1%, 심 후보 6.4%, 유 후보 4.5%를 순으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 CBS 의뢰. 1~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45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51%), 무선(29%)·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 및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DB에서 무작위 추출 후 임의 전화걸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3.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182명 대상. 유무선 RDD(유선 49.7%, 무선 50.3%) 자동응답(ARS)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1%p. 응답률 2.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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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로... 홍과 18.6%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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