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동
한라산 관음사와 불탑사 오층석탑
제주도에는 불교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한라산도 있고 오름들도 많은데 뭍과 비교해서 사찰들도 거의 없지요. 관음사와 약천사가 유명한 편인데 이 역시 1900년대 들어와서 재건되거나 창건된 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자들은 1702년 숙종 때 폈던 억불정책과 사찰들이 많이 파괴되었던 4.3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제주도에 깊숙히 뿌리 박힌 토속신앙도 많은 영향을 끼쳤겠지요.
사진은 한라산 밑의 관음사 전경과 불탑사 오층석탑입니다. 관음사는 고려시대 때 창건됐다가 조선시대 때 폐사되었던 걸 1900년대 들어 재건한 사찰이지요. 또한 불탑사 오층석탑은 고려 때의 석탑으로 제주도의 유일한 불탑이라고 합니다. 본디 원나라가 창건한 원당사의 탑이었다고 하네요.
두 곳을 가게 되면 역시나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석상과 탑의 재료가 되는 검은 현무암입니다. 하얀 화강암과 달리 검은색의 현무암은 그 자체로 묘한 매력을 풍기지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