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촬영한 원도 모습. 섬이 둥글어 원도라 불렸다
오문수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인 이재언씨와 함께 원도를 방문했다. 섬 전체가 둥글어 원도(圓島)라 불린 섬은 '두리섬'으로 불렸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여수다.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에 의하면 동경 127°13′, 북위 34°13′에 위치하며 면적 0.504㎢, 해안선 길이 3km, 산 높이 65.2m, 인구는 8세대 12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
원도는 완도군에서 가장 동쪽에 속해 있고, 주섬인 평일도로부터 동남쪽으로 2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바다가 외해라 수심이 깊어서 김이나 미역·톳·전복 양식을 할 수 없다. 채취할 수 있는 거라곤 오직 바위에 자연 그대로 붙어 있는 자연산 해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