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후보자를 발표한 뒤 후보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임종석 비서실장. 2017.5.10
연합뉴스
임종석 새 비서실장 역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서 문 대통령의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논평을 발표했는데 야당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려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연히 자유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저 역시 (야당 정치인들과) 소통하고 함께 조정하고 타협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면서 "국회, 특히 야당과는 더 잘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비서실장은 자신뿐만 아니라 청와대 비서실도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성심으로 모시되 예스맨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격의 없이 (대통령과) 토론할 것"이라면서 "비서실 하면 비밀이 많은 곳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투명과 소통, 두 가지 목적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젊어지고 역동적인, 탈권위적이고 군림하지 않는 청와대로 변화시킬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임 비서실장 임명은) 여당과 늘 함께하고 야당과도 늘 대화하면서 소통하는 청와대로 만들겠다는 제 의지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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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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