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중소기업들의 평균적인 지출구조를 설명하고 있는 진대제 전 장관.
SBSCNBC <키맨들의 키워드> 갈무리
이에 대해 최 교수는 "타격을 받을 영세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을 위해 정부가 4대 보험료를 지원하거나 임금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등 재정지원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도 "독일처럼 업종별로 유예기간을 두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고, 편의점 같은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져가는 수수료 비율을 낮추는 등 대기업의 양보를 이끌어 낼 필요도 있다"라고 제안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일자리 위기, '청년기본수당' 검토 필요 지난 대선 기간 핵심 경제키워드 중 하나로 등장했던 '미래 먹거리'와 관련, 출연자들은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와 함께 일자리가 급속히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 교수는 "대량실업 사태와 소득의 초양극화에 대비해 핀란드, 스위스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본소득제를 우리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가장 직접적으로 고통을 겪게 될 청년세대를 위해 보편적인 수당제도를 도입하자"라고 제안했다. 최 교수가 제안한 청년기본수당은 취업, 창업 등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3년간 매달 100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원은 기존의 일자리예산과 저출산대책예산에서 연간 약 13조 원을 전용하자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