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진보 정치인 41명으로 구성된 '노동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울산 진보정치인 추진위원회'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수상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울산에서는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노동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김기현 울산시장과 시의원들은 무책임하고 무능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울산시민은 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도시, 원전과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복지와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도시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정권을 끝장낸 촛불 혁명은 우리 사회의 적폐청산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라며 "국민 주권의 시대에 노동자와 국민의 힘을 모으고 적폐청산을 이끌어 나갈 강력한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앞서 결성한 '노동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울산 노동추진위원회'와 함께 여성, 청년 등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노동자·서민을 위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11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전·현직 가맹조직 대표자 123명이 '노동 중심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울산창당 노동추진위원회'의 결성을 선언하면서 국내 진보진영의 단결과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여성추진위원회'가 결성됐으며, 이날 정치인추진위원회 결성에 이어 조만간 울산지역 대학생 등 청년과 학생을 중심으로 한 청년학생추진위원회도 결성될 예정이다.
김진석 울산민중의 꿈 대표는 "다음 달 28일 각계 추진위를 아우르는 울산창당추진위가 결성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진보정당은 노동자가 주체가 되고 더 많은 진보 진영이 결집해 규모와 내용, 구성면에서 지난 통합진보당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에 참여 울산정치인은 윤종오, 김종훈 국회의원, 이영순 전 국회의원, 김진석 울산민중의꿈 대표, 안승찬, 강진희, 윤치용, 천병태, 이효상, 조남애, 김만현, 이생환, 홍철호, 김민식, 이재현, 이은영, 류경민, 이은주, 이혜경, 홍성부, 국일선, 김주철, 정현희, 권순정, 홍인수, 김경득, 박문옥,김선진, 정후택, 장현수, 우진호, 김영식, 황재인, 허석, 양정욱, 우영주, 이성규, 송주석, 최진희, 김해정 등 41명의 전·현직 시 구 군 의원과 진보 정치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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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보정치인 41인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추진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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