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내부 모습좌우 손잡이 부분의 소재가 다른 스팅어 내부 <사진=스팅어 동호회>
더드라이브
고객인도를 시작한 기아자동차 스포츠세단 '스팅어'에서 어이없는 조립불량이 발생해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스팅어' 엔진룸 화재에 이어 차의 내부 조립불량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차량 출시 초반 악재가 겹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6일 74호차로 스팅어 3.3GT를 인수하고 주말동안 유리창 틴팅 시공과 블랙박스 장착 뒤 월요일부터 기쁜 마음으로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A씨는 주행 중 신호대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도어 손잡이 부분의 마감 소재가 운전석은 블랙 하이그로시, 조수석은 알루미늄으로 각각 달랐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