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20여 명은 6일 충남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백남기 농민 사망의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7월 5일은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지 600일이 되던 날이었다"라며 "최근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이 외인사로 정정되고 점점 진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6월 28일 경찰이 국가폭력 발생 당시 조사했던 청문감사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보고서에는 백남기 농민이 음주로 쓰러졌다거나, 충남 살수차 최아무개 경장이 훈련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적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언론을 통해 밝혀진 청문보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이 가득하다"며 "경찰이 보고서 제출을 끝까지 미룬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명진 충남도연맹 의장은 "경찰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에게 살수를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경찰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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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백남기 청문보고서 경악... 경찰은 국민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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