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첩' 2차 예약접수 첫날, 우체국 가보니

[현장] 홍성우체국, 사전신청 위해 꾸준히 발길 이어져

등록 2017.08.25 11:39수정 2017.08.25 11:41
0
원고료로 응원
'문재인 우표첩' 2차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우표첩에 대한 '민원 쇄도'로 '문재인 우표첩'을 2차 추가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2차 추가발행은 1인 1매 원칙으로 사전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발행한다.(관련기사: "민원 쇄도"... '문재인 우표첩' 2차 추가 발행한다)

필자가 25일 오전 9시 20분쯤 충남 홍성우체국을 방문했을 때 벌써 예약접수 번호는 18번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첩'의 2차 추가 발행접수가 시작된 25일 홍성우체국을 비롯한 전국우체국에서는 사전 신청서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첩'의 2차 추가 발행접수가 시작된 25일 홍성우체국을 비롯한 전국우체국에서는 사전 신청서를 받고 있다. 신영근

이날 우표첩 사전신청을 하기 위해 우체국을 찾은 권아무개씨는 "인터넷에서는 우표첩이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데, 소장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이 구매를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며 신청서를 작성했다.

또 다른 신청자 김호천씨는 "지난 17일에는 근무 때문에 현장판매나 1차 사전신청을 하지 못해 구매를 못 해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구매할 수 없을 거 같아서 근무시간 중에 잠시 시간을 내서 신청하러 왔다"고 추가발행을 반겼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편첩' 2차 추가발행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전신청 첫날인 25일 오전 홍성우체국을 찾은 한 고객이 사전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편첩' 2차 추가발행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전신청 첫날인 25일 오전 홍성우체국을 찾은 한 고객이 사전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신영근

25일부터 시작된 추가발행 사전신청은 많은 사람이 기념 우표 구매를 위해 줄을 서거나 기다리는 일없이 차분하게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번 추가 발행분에 대해서는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발행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져서인지 대기 번호도 짧고 여유 있게 신청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념 우표의 인기가 여전히 대단한 것을 반영하듯 필자가 우체국에서 취재하는 동안 사전신청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2차 사전신청과 관련하여 홍성우체국 관계자는 "영업개시 후 아침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예약접수를 하고 갔다. 우표첩이 발행되면 직접수령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별도로 연락해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등기수령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등기로 발송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재인 우표첩' 추가발행은 예약접수 수량만큼 제작하기 때문에 취소(환불)는 할 수 없으며, 25일부터 28일까지 각 지역 우체국을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재인우편첩추가발행 #홍성우체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2. 2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3. 3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4. 4 한 박스 만원 안 나오는 샤인머스캣, 농민 '시름' 한 박스 만원 안 나오는 샤인머스캣, 농민 '시름'
  5. 5 국회 앞에서 100명 동시 삭발... 왜? 국회 앞에서 100명 동시 삭발... 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