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발효된 EM흙공.
지구시민운동연합
마치 가는 솜처럼 생긴 곰팡이가 핀 것 같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친근한 냄새까지 나는데, 이것이 요즘 한참 뜨고 있는 EM흙공이다. 혹자는 EM을 Excuse Me라고 하는데, EM이 뭘까?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들을 뜻한다.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식품 산화 방지, 음식물 쓰레기 발효, 그리고 부패 억제까지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EM친환경제품을 만들고 이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여겨질 정도다.
EM발효액을 황토와 발효촉진제 등과 함께 섞어 공으로 만들어 2주 정도 숙성시키면 이렇게 정체 모를 비주얼을 가진 EM흙공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