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박원순 서울시장이 환영사(기조연설)를 하고 있다.
김철관
박 시장은 "새로운 철로를 따라 때로는 노동자 자녀들이 만든 음악을 타고 노동은 세계로 확대 됐다"며 "비틀즈의 도시인 리버풀 출신의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이 오신 것은 우연히 아닌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도시는 늘 변화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다"며 "그 새로움은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노동과 삶이 변화한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우리는 도시의 발전과 함께 노동을 고민해야 한다, 노동이 소외되지 않고 어떻게 인간과 노동의 위대함을 빛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노동이 존중되지 않으면 도시의 미래도 없다"며 "서울시는 이런 노동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동정책을 펼쳤다, 많은 정책들이 국가의 아젠다로 채택될 정도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포럼에서 각 도시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성공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도 공유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단초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난 5월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시작과 함께 일자리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걸었다"며 "그 만큼 일자리가 국민의 삶의 기본 터전이며, 행복의 원천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지난 8월 14일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5가지를 최우선 과제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