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랫장 햇살뜰에서 선보인 매콤해물제육불고기다.
조찬현
오가는 흥정 속에 에누리가 있고 덤이 있어서일까. 재래시장에 가면 사람 향기가 난다. 2일과 7일 순천 아랫장 장날이면 늘 이곳 거리는 사람들의 물결로 출렁인다. 장터에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손을 잡고 반가움에 찾아간 곳이다.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곳, 햇살뜰이다. 이집엔 늘 햇살이 가득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다. 가게에 내걸린 그 고운 이름에 이끌려 찾아갔다. 순천 아랫장이다. 재래시장 근처이어서인지 그저 편하고 좋다. 가끔은 이런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한잔 술에 시름을 달래고 사람 향기를 느꼈으면 좋겠다.
이런 곳이 좋다, 좋은 사람들과 한잔 술에 시름을 달랠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