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7.11.07
최윤석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댓글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 받았느냐'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북한의 기만적인 대남 선전,선동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사이버심리전단이다"라며 "그들은 본연의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장관은 재임 기간(2010~2014년)중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통해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을 지휘하고 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