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박정훈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에 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바레인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해 "감정풀이냐, 정치적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며 "국론을 분열시킬 뿐만 아니라 중대차 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2013년 국정원 댓글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상식에 벗어나는 질문을 하지 말라"며 기자의 질문을 자르고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았다.
이에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명박, 당신이 갈 곳은 바레인이 아니라 박근혜옆"이라고 꼬집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도둑 퇴치가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선량한 이웃에겐 상식의 회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권력을 이용한 범죄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던 구시대는 이제 박근혜와 당신으로 마감되어야 한다"며 "행여나 해외에 눌러앉지 마시고 다녀오신 후 검찰 수사 잘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 문화장관 초청으로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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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MB 갈 곳은 바레인 아닌 박근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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