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서 '대전/울산/전주 청소년 폭력 문제 등' 으로 제일 먼저 논란이 된 '청소년 보호법 폐지' 관련 청원 게시글이다.
최민우
이전에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일어났을 당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러한 청원이 올라오며 청원 게시판이 본격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어떤 국민에게는 청원 게시판이 그 어떤 곳보다 소중한 곳이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서 말할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마저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혹시나 자신의 의견으로 인해 불이득을 받을까봐 걱정하는 국민들은 온라인의 특성 상 '익명성' 이 보장되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더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평창 롱패딩 재생산 문의", "자한당 해체" 등 범정부적인 청원이나 정부 정책과는 전혀 상관없는 청원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서 정작 답변이 필요한 청원이 묻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 많은 문제가 정부에 전해지기 위해서는 이보다 조금 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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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누구에게는 소중한 곳, 누구에겐 장난스러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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