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체험 및 바느질 수업에 참가한 그레첸 가족
종로문화재단
행사 당일 날, 현장에 모인 세 명의 디자이너는 단순히 한복을 건네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바르게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부지런한 손길로 저고리의 매듭을 정리해주고, 옷매무새를 매만져주며 심혈을 기울였다. 한복을 처음 입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 참가자들을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특히 조경숙 디자이너는 참가자의 머리를 손수 땋아주는 등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까지 완성해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