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자매삼촌 결혼식 축가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렀다. 가슴이 뭉클했다. 가족, 친지, 동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과 사랑만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문운주
삼촌 결혼식에서는 동생들과 함께 축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 하객들을 감동시켰다. 가슴이 뭉클했다.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색다른 결혼식을 연출했다.
궁금해졌다.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콩이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취지를 설명했더니 흔쾌히 응해 줬다. 조금은 장난기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탁자에 마주 보고 앉자 사뭇 진지해졌다.
다음은 콩이와의 일문일답
-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s초등하교 2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는 9세입니다."
- 좋아하는 취미는? "책 읽기와 바이올린 연주입니다."
- 올해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제주도 여행, 오케스트라 연주, 삼촌 결혼식입니다. 특히 결혼식에서 축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동생들과 함께 불렀던 기억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손님들이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존경하는 인물은?"모차르트입니다."
- 커서 무엇이 되고 싶나요?"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를 위해 바이올린 연주를 해드리고 싶어요."
- 새해 소망은?"학교 오케스트라 오디션에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니들과 멋진 연주를 하고 싶어요."
-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동생 콩콩이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서울에 있는 사촌동생 서현이와 여행도 가고 자주 만났으면 합니다. 할아버지 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