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동방경제포럼의 일환으로 열릴 여수 -블라디보스톡 간 국제범선레이스를 협의하기 위해 여수에 모인 관계자들. 맨 오른쪽부터 영국 출신 프로젝트 감독인 마이크 보울, 코리아나호 정채호 선장, 왕보기 중국 청도부시장(전), 푸른마리나 이상일 대표, 청도 요트협회 부회장 고군, 청도에서 온 고군씨 지인
오문수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와 주변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3차동방경제포럼에는 50여개 국 4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국은 러시아·한국·중국·일본 등이다.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에 의하면 한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은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극동 지역에 가스·철도·전력·북극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대북협력 등 '9개의 다리(9- Bridges)'를 놓아 역내 평화와 번영의 기초를 다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여수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1083km 해상을 화려한 돛을 달고 달리는 범선레이스와 레이스 전에 펼쳐질 여수국제범선축제에서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늘로 높이 솟은 돛대에 화려한 전등불을 켠 범선들이 2018년 여름 여수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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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km 바다 레이스, 2018년 여름 여수밤바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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