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신년인터뷰”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이중호 사장은 “2018년 한해 인천교통공사를 인천시 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통해 글로벌 종합교통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해외시장 진출 통해 글로벌 종합교통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2017년도 한 해 성과에 대한 자평과 2018년도 공사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2017년은 인천교통공사가 새로운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기초를 다지는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인천교통공사는 2017년 한해에 인천2호선의 안정화를 이룩하였고 준공영버스, CNG충전소 등 육상교통 전부문의 최초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13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었고 임대광고수익 100억 원 달성도 이루어 냈다.
2018년도에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안정적운행과 더불어 인재양성과 공사의 미래성장 동력원 발굴 등 공사의 역량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시민의 고민거리였던 월미궤도차량사업도 본궤도에 오른 만큼 완벽한 시공관리를 통해 인천시민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은?"인천교통공사는 종합교통운영기관이다. 지하철을 비롯해 버스, 터미널, 장애인콜택시 등 시민의 발로써 인천시 대중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천시민의 교통수단인 대중교통을 원활하고 안정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안정, 지역연고 대학과의 산학연대 및 지역경제단체와의 기술교류강화, 재능기부, 직거래장터 개설, 재정조기집행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활동을 강화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 인천교통공사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플랜은 무엇인가?"보통 해외 철도사업을 추진하려면 15년 이상의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실적이 필요하고 해외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원들의 역량 보유가 필수적이다. 또한 해외사업은 사업 위험성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 인천교통공사는 1998년 설립 이후 중전철, 경전철, 자기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철도 운영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직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2014년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사업을 시도한 이후에는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최근에서야 하나 둘씩 해외사업을 수주하고 있는 유관 운영기관의 사례를 보면 해외사업이라고 하는 것이 마음만큼 쉽게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글로벌 종합교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직원들의 자긍심 함양을 위해 수익성에 기초한 해외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사업 전문가 양성, 글로벌 인력풀 구성, 해외사업 경험 확보 등의 준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컨설팅, 조사, 지식공유사업 등 비교적 리스크가 낮은 소규모 해외사업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큰 사업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천교통공사가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한 종합 교통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