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에게 선물한 홍준표 대표의 난
연합뉴스
김 전 총리는 비공개 예방에서도 재차 현 정부의 좌편향을 맹공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예방 직후 취재진과 만나 "(김 전 총리가) 이 정부가 전교조와 민노총을 위시로 너무 좌편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면서 "북한의 빨간 사람들이 이미 반을 점령하고 있는 우리 처지를 생각해야한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새해 덕담 대신 현 정부를 향한 이념 공세를 퍼부은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 또한 "(김 전 총리가) 세계는 다 옛날 것을 털어내고 앞을 보고 가는데 우리나라는 다시 과거로 흐르는 것 같아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김 전 총리를 만나자마자 그의 건강을 염려했다. 홍 대표는 "연세드신 분께 큰절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안 드리겠다)"면서 "감기가 들어 옮길까봐 총재님 곁에 안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복강녕(壽福康寧)'이 적힌 난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강효상 당대표실장과 정태옥 원내대변인 등 당내 인사 뿐 아니라 최창식 중구청장도 참석했다. 최 구청장은 자유한국당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이기도 하다. 그는 예방 전 김 전 총리에게 "구청에서 잘 모셔야할 게 있느냐"라며 "불편하신 것은 없냐"고 물었다. 홍 대표 또한 최 구청장에게 "구청장님 여기 자주 오셔야죠?"라며 김 전 총리에 대한 문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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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좌파 체제로 개헌 만들어"... JP "어떻게 생긴 놈들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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