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준) 소속 대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대학생 쥐잡이 특공대! 명박인더트랩 결성 및 실천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연후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1.4
최윤석
"새해 첫 구속은 이명박!" 대학생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와 함께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준) 소속 대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대학생 쥐잡이 특공대! 명박인더트랩 결성 및 실천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될 때까지 다양한 퍼포먼스와 집회를 통해서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을 동원한 정치공작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1등공신이며 이른바 '사자방'으로 불리는 사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를 비롯해서 언론탄압, 다스 등 수많은 구속 사유를 가지고 있는 '적폐의 원흉'"이라며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국정농단의 공범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하며 매주 화요일마다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나 자택 인근 지하철역에서 행사나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매주 토요일마다 학동역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