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시당 신년교례회에서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조정훈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원인을 3가지로 꼽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 자살, 최순실 게이트, 자유한국당 오만"을 들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대구시당 당원들과 함께 승리의 길을 가자"고 호소했다.
강기훈씨 유서대필사건 수사검사였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오늘 아침 신문보고 정말 절망했다. 대통령이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1987' 영화를 보고 울었다는 기사만 나온다"면서 "그걸 누가 밝혔는데, 우리 보수정권이 밝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강기훈씨 대필사건 수사 당시 있었던 고문 의혹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한국당 대구시당 신년교례회에는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의원과 정태옥 당 대변인 등 12개 지역위원장과 당원 2000여 명이 참석해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도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재선 도전을 밝힌 권영진 대구시장은 홍 대표 옆에 앉아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었고, 이재만 최고위원과 이진훈 수성구청장,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 등은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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