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미 대표단 이끌고 평창행... 이방카도 올 듯

부통령 부인과 함께 참석... "고위 인사들 포함될 것"

등록 2018.01.10 18:10수정 2018.0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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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보도하는 <폭스뉴스> 갈무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보도하는 <폭스뉴스> 갈무리.폭스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에 온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의 평창 올림픽 대표단 명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도 대표단에 포함될 것"이라며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확정됐다는 것을 보고받았다"라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낼 의지가 있는가를 살펴볼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평창 올림픽에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대표단에는 펜스 부통령의 부인 카렌 펜스도 함께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대표단 명단을 곧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정부 고위 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평창 올림픽 기간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서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도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 부부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바 있다.

#마이크 펜스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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