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민생탐방 중인 양승조 "주민들의 고통 이해"

[현장] 충남지사 출마선언 후 민생탐방 행보... '서산 지킴이단 천막농성장' 찾아

등록 2018.02.08 23:39수정 2018.02.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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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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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이 지난달 22일부터 홍성을 시작으로 민생탐방에 나선 가운데,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반대하며 지난 12월부터 서산시청 앞 원형 로타리에서 68일째 지내고 있는 서산 지킴이단 천막농성장을 찾았다.

8일 오후 천막농성장을 찾은 양의원은 1시간여 동안 서산 지킴이단 백다현 씨로부터 산업폐기물 매립장 승인 과정과 금강유역환경청의 적정통보 과정의 부당성과 산폐장 설치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지난 12월 산폐장 반대를 요구하며 10일간 단식을 벌였던 오스카빌 비대위 한석화 위원장은 "최초로 충남도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사업체가 이를 임의로 영업지역을 변경해 금강 환경 유역청에서 적정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금강청에서 사업자에게 이달 말까지 사업변경 요구를 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산폐장 사업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알 수 있다.당장 공사중단과 승인취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서 양 의원은 "오늘 천막농성장에 와서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해가 깊어졌다"라면서 "현재 주민들이 감사원에 청구한 감사 요구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다"라고 주민들의 이야기에 답변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산폐장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 대처하지 않으면 주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시민들이 협조하고 연대해 나가야 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고, 산폐장과 환경문제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모이 #산폐장 # 양승조 #충남도지사 #산업폐기물매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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