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석영철 위원장 "노동자시대 위해, 창원시장 선거 완주"

등록 2018.02.13 11:16수정 2018.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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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은 13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중당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은 13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윤성효

경남도의원을 지낸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창원시장에 도전한다. 석 위원장은 13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선언했다.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과 정영주 창원시의원, 이선이 창원시당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석 위원장은 "진보정치의 대표주자"라며 "노동과 청년이 존중받는 도시, 석영철이 만들겠다"고 했다.

석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진보정치 1번지 창원에 진보정치를 활짝 꽃피우고 노동자,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모든 국민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창원을 만들기 위해 창원의 진보시장후보로 나서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창원시는 인구의 절반이 노동자인 노동자도시다. 창원을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 지금 창원의 노동자는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용노동국'을 신설하고, 동마다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생활임금을 세우는 등, 노동자들이 살맛나는 창원시와 동네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창원시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며 "청년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 정책으로 시행하여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창원, 청년들이 몰려드는 청년도시 창원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석 위원장은 "진보정치 1번지 창원에 진보정치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 창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온 진보정치의 1번지다"며 "기득권 세력의 눈치를 보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중소상공인 등 일하는 사람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중당은 더불어민주당을 견인하고 경남의 진보세력과 힘을 합쳐 적폐청산, 민주개혁, 진보정치를 과감히 실현하여 민중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주통일 시장후보로서 평화통일을 위해 창원에서부터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경제정책을 선언해나갈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통하여 지방분권개헌운동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석영철 위원장은 "망상을 쫓고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난도질하는 관광산업육성보다는, 고용을 앞세운 조선산업, 기계공업, 자동차산업, 발전산업, 전기전자산업을 지키겠다"고 했다.


석 위원장은 "노동자에게 고용안정을", "비정규직에게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 "지방분권개헌으로 지방자치 실현", "적폐청산으로 진보정치 실현", "통일로 번영하는 창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석영철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의에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노동자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선거를 끝까지 치를 것"이라 말했다.
#석영철 #민중당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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