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동
전남 화순의 화순온천 옆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있습니다. 1999년 온천지구 답사를 하다가 채석장 공사현장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발자국은 총 1,800여개 정도가 되는데, 대부분이 두 다리로 걷고 지능이 높은 편인 육식공룡 수각류의 것이고 간혹 체격이 크고 네 다리로 걸었던 초식 혹은 잡식 공룡 용각류의 것이 있습니다. 용각류의 발자국은 개수가 얼마 되지 않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더 잘 보이네요.
이곳 화석산지는 어른들의 눈에는 발자국 밖에 없어 시시해 보이는 볼거리지만, 한창 공룡을 사랑하는 꼬마 남아에겐 더할나위 없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당장 우리 6세 막내는 공룡박사가 되겠다고 난리네요.
화순을 가신다면 공룡화석은 물론이요, 덤으로 퇴적암까지 설명해줄 수 있는 이곳을 추천합니다. 참, 입장료는 무려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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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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