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평화촛불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3.24평화촛불 참여 호소 대표자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18.03.12
최윤석
'3.24 평화촛불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3.24평화촛불 참여 호소 대표자 기자회견'을 개최해 "오는 24일 남북,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환영하며 한미 군사연습과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촛불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 최근 남과 북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합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대화의 의지를 천명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함과 동시에 오는 5월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뜻을 즉각 표명함으로써 북미정상회담도 합의에 이르렀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는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막혔있던 북미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한것이며 북미 정상회담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는 일대 전기를 마련한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은 '3.6 남북합의'를 통해 남북대화 기간중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일체 하지 않겠다고 천명하였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특사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고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이에 한미당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풀고 한미연합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남북과 북미의 정상회담 합의가 한반도 핵대결과 전쟁위기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길 바라며 그 첫걸음으로 오는 3월24일 한미연합연습과 북핵미사일 실험 중단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평정 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평화촛불을 들고자 한다"며 "평화촛불에 많은 국민들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