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충남지사 후보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만들겠다"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경제 공약 발표

등록 2018.03.22 13:58수정 2018.03.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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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복기왕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재환

아산 시장을 지낸 바 있는 복기왕 더불어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 후보가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복기왕 후보는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복 후보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개헌안은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임을 천명하고 있다"며 "개헌안에는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복 후보는 "새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및 혁신도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내포신도시의 혁신 도시 추가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충남의 지역 산업과 연관되는 기관 중심으로 우선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 후보는 이어 "최근 시행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의무화 대상 지역을 대전 충남충북세종으로 권역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 공공 기관에 충남지역 학생들의 의무 채용 비중을 늘려 젊은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복 후보는 "충남은 대기업 의존도가 높다"며 반도체와 철강 등 기존 산업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복 후보는 "천안의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겠다"며 "자율 주행자동차, 드론, AI 등 관련 기업의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복 후보는 "지난 8년간 지방정부(아산)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지역의 살림을 책임져 왔다"며 "저는 누구보다 지역경제의 현실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방분권시대의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복기왕 #내포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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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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