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TV] 취임 100일 김성태 "'준표 때리기 토크쇼' 열겠다" ⓒ 홍성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13 지방선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프로젝트명은 '우리 준표가 달라졌다'와 '배현진 조련시키기'.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홍준표 대표와 MBC 앵커 출신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 치킨과 샌드위치를 차려 놓고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연 김 원내대표는 먼저 '우리 준표가 달라졌다'라는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제1야당의 모습이 되도록 당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며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행하고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우리 준표가 달라졌다'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질문에 "'준표 때리기' 토크쇼"를 예로 들었다. 그는 "우리 대표에 대한 거친 인식을 '준표 때리기'를 통해서 다 털어내겠다"며 "꼭 당원이 아니더라도 상징성 있는 사람을 모아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탄, 3탄 프로젝트가 있는데 구체적 내용은 안 밝히겠다"며 '우리 준표가 달라졌다'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별명이 '들개'이기도 한 김 원내대표는 '들개 조련사'를 자임했다. 그는 "화려한 조명 밑 배현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들개 조련사로서 배현진을 조련시켜서 6·13 선거에서 꼭 당선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