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선거 출마선언”박남춘 국회의원은 28일, 인천시청 미래광장에서 “인천특별시대! 인천특별시민!”를 기치로 출정식을 갖고 “전정한 인천의 봄을 준비하겠다”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게릴라뉴스
출마선언문에서 박 의원은 "2017년,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났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 속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을 밝혀든 인천시민이, 우리 국민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우리 인천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 유정복 시장의 지난 4년 시정에 대해 "불통 행정의 시대, 인천 불균형의 시대, 인천시민 부채의 시대였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천 시정 방향에 대한 '3대 원칙, 7대 비전,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시정 3대 원칙으로는 ▲ 공정 ▲ 소통 ▲ 혁신, 7대 비전으로는 ▲ 내 삶이 편안한 인천(도시 인프라) ▲ 내 꿈이 이뤄지는 인천(경제) ▲ 내 하루가 행복한 인천(삶의 질) ▲ 내 뜻이 통하는 인천(행정혁신) ▲ 내 미래가 커가는 인천(교육·보육) ▲ 내 마음이 풍요로운 인천(문화) ▲ 평화가 시작되는 인천(남북 평화협력)이 각각 제시됐다.
이들 3대 원칙, 7대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12대 핵심과제로는 교통, 미세먼지 등 수도권과 인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상설협의기구를 설치하고, 경제자유구역청에 버금가는 도시재생 총괄 전담기구를 만드는 등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로 인천의 균형발전시대를 열어가며, 청와대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같은 시장 직속의 인천안전보장회의(ISC) 설치, 민·관·군이 참여하는 '안전총괄 조정위원회' 정례화 등을 통해 인천시민의 안전을 시장이 직접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