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에 새롭게 선출된 김성태 의원.
김성태 의원실 제공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구속으로 공석인 자유한국당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에 김성태 의원(비례대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강남(을)지역 운영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김성태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남(을) 지역은 14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었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을 앞두고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지만 지난 2월 구속되어 공석이었다.
김성태 위원장은 "'1등 강남, 그 이상의 도약을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당협위원장 업무를 시작하려 한다"라면서 "지난 2월 전임 당협위원장이 구속되는 악재까지 겪은 만큼,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으로 이제부터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남지역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1등 지역구로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우는 지역이지만,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민의를 받들지 못해 패배했다"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 잃어버린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리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을 얻고, 민의를 받드는 것이 정치의 근본인 만큼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당협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원 모두가 힘을 합쳐 당원협의회를 재건하고, 6ㆍ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궤멸된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워보자"라면서 "김성태를 믿고, 강남을의 새로운 도약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위대한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제4의 물결, 제4차 산업혁명' 정책전문가로 제20대 국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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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에 김성태 의원(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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