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구조하러 나갔다가... 소방관·실습생 3명 참변

아산시 국도에서 동물구조 작업 준비하던 중 트럭 추돌 사고 발생

등록 2018.03.30 14:37수정 2018.03.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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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9시30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에서 소방관 1명과 곧 임용 예정인 예비소방관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오전 9시30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에서 소방관 1명과 곧 임용 예정인 예비소방관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

30일 오전 9시 46분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국도43호선 신법2교에서 소방관 1명과 곧 임용 예정인 예비소방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2명의 소방관과 충청소방학교 소속의 실습생 2명은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119안전센터 신고 접수에 따라 동물구조 지령을 받고 출동했다. 이들 4명은 소형펌프차량에 타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펌프차량에서 내린 소방관들이 구조작업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25톤 트럭이 펌프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소방관 1명과 곧 임용될 예정이던 실습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장에 함께 출동했던 둔포센터 소방관 1명은 부상을 입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시사신문>에도 송고했습니다.
#아산소방서 #추돌사고 #동물구조 #소방관 #충남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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