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 광화문 추념식이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8.04.03
최윤석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추념식이 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전해철 의원과 제주4.3 희생자 유가족,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주도 현지에서 생중계되는 추념식 방송을 시청하며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넋을 기렸다.
지난 2001년 제주 4.3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단장을 맡은 바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제주 4.3의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 책임지고 완결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의 역사가 아픔을 넘어 성찰과 치유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이념을 떠나 평화와 화해의 시대에 다다를 수 있도록 4월 제주의 바람을 함께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